경마 기수에 도전하려는 분들을 위해 실무 중심의 준비 과정을 정리한다.

시작 전 알아둘 점

경마 기수는 단순한 승마 기술을 넘어 말에 대한 이해와 규정 준수가 중요한 직업이다.

신체 조건과 체중 관리 능력이 기본이며 안전 교육과 응급 처치 지식도 필수다.

현장 경험이 곧 경쟁력이므로 조기부터 말과 함께 생활하며 습관을 길러야 한다.

교육과 훈련 경로

말산업 특성화 대학이나 특성화 고교 출신이 기수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기전대(전주), 영동대(강릉), 한라대(제주) 등 말산업 특성화 대학이 있다.

말 관련 특성화 고교로는 한국경마축산고교(남원)와 한국말산업고등학교(장흥)가 현장 실습과 기승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말산업 특성화 대학에서는 말 관리, 조련 이론, 경기 규정 등 전반적 커리큘럼을 통해 기초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통해 조교사·기수 등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 준비와 등록 절차

마사회 홈페이지와 공고를 통해 기승면허 시험, 견습기수 모집 공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견습과정에 합격하면 현장 연수와 실전 레이스 보조 경험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는다.

기수 등록을 위해 요구되는 건강검진, 체중 기준, 안전교육 수료 등을 미리 준비해 두자.

면허 시험은 이론과 실기 평가로 구성되며, 말과의 호흡, 출발·코너링·마무리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현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법

초기에는 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과 일정한 체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레이닝 루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레이스 플랜을 여러 상황에 맞춰 준비하라.

말과의 신뢰 관계를 빠르게 구축하는 사람이 유리하며, 기승 기술 외에 말 관리 능력도 함께 어필해야 한다.

말산업 특성화 대학에서 배운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적용 능력을 강조하면 취업 경쟁력이 커진다.

경마 기수는 기술과 경험, 체력 관리가 조화를 이룰 때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이다.

학습과 현장 경험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해 나가면 기수로서의 길이 현실화된다.

말산업 특성화 대학에서의 교육과 현장 연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권한다.